배설2015. 2. 6. 14:03




본질

정체성


무엇으로 정의되는가

어떻게 정의되고 싶은가


힌트가 있는 암호는 더 이상 암호가 아니어라


아무것도 아니어라









Posted by 46번째마징가로봇
배설2015. 1. 12. 13:39







너가 그러하듯 


나도 오롯이 나로써 서리라








Posted by 46번째마징가로봇
배설2014. 12. 20. 00:28

어릴적에 나는 분명
눈이 펄펄 내린다고 배워서
그런가보다 하고 살았는데 말야

오늘 밤 서울 하늘의 눈은
내 머리위로
퐁퐁하고 쏟아지고 있네


눈이 눈에 들어가면 눈물일까, 눈물일까

오늘도 술이 나빳네. 




Posted by 46번째마징가로봇
배설2014. 12. 20. 00:16

​​



참이슬이나
좋은데이나
처음처럼이나
소주맛이 사실 거기서 거기지

그런데 넌 좀 달랐었나봐
자꾸 그립다
네가..
너와 함께한 그 시간들이

Posted by 46번째마징가로봇
배설2014. 11. 18. 00:32

언젠가 나는

그들의 뻔한 위로가 너무나 싫었다.


그래,

그 시절의 나는 너무 어렸고 여렸다.


다들 지겨워하기에도 지겨운

그런 뻔한 삶을 살고있다는걸 

그때는 미처 몰랐다.



미련한 사람아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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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46번째마징가로봇
배설2014. 8. 1. 00:30



11:4


차라리 롯데자이언츠의 점수였다면 

내일을 기대라도 하겠지만,


누나는 꼴보기는 싫어도 

살려달라는 절박함이라도이라도 보였건만, 


진보라는 이름달고 진부한 공약들만.

누가 누굴 심판하겠다는 건지.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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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46번째마징가로봇
배설2014. 7. 31. 20:14


'생각이 많다'와 '생각이 깊다'는 분명히 다르다. 


'나이가 많다'가 '좀 더 성숙한 인간'이라고 정의되지는 않는다. 


타인은 말 그대로 타인. 남이 내가 될 수 는 없는 법. 물론, 내가 남이 될 수도 없는 노릇.


자신의 이기적 태도를 쿨하다고 생각하는 부류가 있다. 별로다.  


실패 원인을 항상 자신이 아닌 다른 곳에서 찾으려는 이들도 있다. 역시 별로다. 


발전은 반성을 거름 삼는다고 믿는다. 


그리고 경험과 겸손.


, 평화. 







Posted by 46번째마징가로봇
배설2014. 7. 29. 19:02






의지없는 해야 할 일이 


가득 찬 삶은 죽길


나의 두발을 띄우지 못할


 생각은 죽길


꾸는 꿈은 죽길 













Posted by 46번째마징가로봇
배설2014. 5. 11. 08:24
지금 당신은 무엇을 향해 분노하는가.
무엇이 그렇게 당신을 분노하게 하였는가.

잘 못된것을 향한 분노는 언제나 옳다.
하지만 스스로의 신념이 기반되지 않은,
그저 대세에 편승한 동조자로서의 분노는
쉽게 사그라 들고, 곧 잊혀지고 말 것이다.

상황에 대한 일종의 유행, 엔터테인먼트로서의 대중의 이슈화는 경계해야 한다.
단지, 이슈가 이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, 그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.

나에게 물어본다.
나는 지금 무엇을 향해 분노하는가.
무엇이 이렇게 나를 분노하게 하였는가.










Posted by 46번째마징가로봇
배설2011. 6. 17. 03:34


참, 한심하게도

모든 원인은 나에게 있었으면서

그동안 그걸 깨닳지 못하고

그저 원망만 하며 살아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.



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걸 수도 있겠다.

하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. 



나의 멍청함과 미련함을

반성한다. 두손 번쩍들고.



Posted by 46번째마징가로봇